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여름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성과 같이 눈병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눈 질환은 4계절 관계없이 끊임없이 생깁니다. 안과에 가면 나이대와 상관없이 눈질환으로 찾아온 환자들이 빽빽히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눈 질환은 봄, 여름의 알레르기성 눈병은 물론 여름의 유행성 눈병과도 다릅니다. 코, 목 등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눈병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과 의사들은 몇 년 새 이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변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눈병에는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이 있다고 하는데 바이러스성 눈병은 어떻게 대처하고 방지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바이러스성 눈병의 심각성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러스성 눈병 증상
감염 1주일 뒤 한쪽 눈이 티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고 눈물이 나기 시작하며 며칠 뒤 다른 눈에도 증세가 나타납니다. 눈이 부시고 밝은 빛을 쳐다볼 수 없으며 눈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귀 부근이나 턱밑이 붓기도 하는데 특히 어린 아이들은 심하게 보채거나 열이 나며 구토, 설사, 근육통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바이러스성 눈병 치료법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방법이 없으므로 1∼2주 참거나 병원에 가서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찬물로 눈을 씻거나 식염수를 뿌리는 등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열탕욕 사우나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등 눈에 열이 생기게 하면 악화됩니다. 안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비비면 세균이 들어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을 살 때 약사에게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닌 약을 달라고 하고, 안약 설명서에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 메타존’이 들어가 있는 안약은 피합니다. 일부에선 눈자위의 염증이 눈동자로 옮아가는 등 합병증이 나타나므로 눈병 증상이 있을 때는 안과에서 합병증 여부를 진단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바이러스성 눈병 예방법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합니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주위에 환자가 있으면 손을 자주 씻고 환자가 쓰는 세수대야, 비누, 수건을 같이 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잠도 따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 가족이 함께 안약을 쓰면 오히려 전염되기 쉽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7∼10일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므로 이때를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습니다.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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